2024 New York Times square <SaRangHae>
“SaRangHae - 종말 전 마지막 메시지“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전시된 디지털 작품으로, 무조건적인 사랑을 인류의 마지막 희망으로 지목한다. 작가 안재홍은 배우자를 모델로 생성형 AI를 통해 아바타를 제작하여 이 깊은 개인적 사랑의 표현을 보편적인 메시지로 승화시킨다.
이 작품은 우리가 현재 직면한 위기와 대비되는 네 가지의 미래를 보여줌으로써, 현실의 절망적인 상황을 부각하는 동시에 그 속에서 발견되는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. 작가는 “사랑 외에 도무지 재앙을 막을 방법을 찾지 못했다“는 절실한 메시지를 전달하며, 1960년대 반전 평화 운동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.
“SaRangHae”는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: 이 절망적인 세상에서, 당신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모두를 위한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을까? 그리고 그 사랑을 통해, 우리는 함께 어떤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? 이에 대한 답은 우리 각자가 자신의 삶과 관계 속에서 발견해야 할 것이다.